작가 수필(살아가는 이야기)
가리산등산 다녀왔어요
커피향기59
2014. 5. 1. 11:33
오랫만에 지인 부부가 등산간다고 하길래 우리도 같이 갔죠 으악 정상부근에는 너무 험해서 밧줄 잡고 손잡이 잡고 네발로 기어서 갔죠...
노랑 제비꽃인지...가리산 정상 가까워 오면서 온통 노랑 꽃 카펫처럼 펼쳐지는 장관이란!!!!
요건 꽃이 좀더 커요..팬지처럼....
하얀 병꽃나무가 군데 군데... 분홍은 보았어도....
야생활 현호색.... 제가 좋아하는 꽃
요건 아주 작은 보라색.이름모를 꽃
개별꽃하곤 좀 다른 아기별꽃인지... 등산로 초입세에 많았던 꽃길... 올라가는 내내 눈이 즐거워 행복했죠..
요녀석은 또 이름이 뭘까..잎사귀가 하얀 꽃을 감싸 안고 있었어요..
양지꽃이 한창,,
홍천에 가리산 올라가느라 힘들었어요... 야생화를 하루종일 본 즐건 날이었죠... 등산객도 많지 않고 한산한 산 정상가는 능선부근엔 참나무가 많아서 햇살이 땅에 따사롭게 비추는 아주 밝은 산이구요. 그래서 그런지 햇살 받은 노란 작은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있는 멋진 곳이죠
휴양림에 펜션도 운영하고 산을 관리가 되어 잡목도 없이 아주 좋았어요
정상에서 김밥 한줄먹고 내려와서 양지말 화로구에 먹었어요..
가리산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야생 철죽나무가 많았어요
그 핑크핑크한 멋진 빛깔의 나무가 그리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