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여름 정원~~
화천 현지사 부근 연꽃조성된 마을.. 오전에 가야 활짝 핀 연들을 감상할수 있어요..
우리집 뒷울안에 플록스... 오랫동안 꽃을 보여주는 어여쁜 꽃이죠 다양한 색상이 있어요
분홍 백합들
흰백합 노랑백합들 진 주황백합 빨강백합 백합과 식물들 모두 피는 시기가 조금씩 다르게 피어나니 참 신기합니다. 모든 식물이나 사람이나 때와 시기가 있나봅니다.. 그 때를 기다려주고 잘 성장하도록 세워주는 것이 우리들의 할일이죠..
올해 파종한 미니 플록스 알록달록 여러가지 색상과 장식으로 꽃을 보여줘서 좋아요 꽃모양과 크기는 같지만 잎과 속에 색상은 모두 달라요.. 열종류도 넘는듯..하나님의 솜씨 찬양해요..
우리집 장독대앞 옆 뒷울안 잔듸밭에서도 엄청난 생명력을 자랑하며 퍼지고 있는 천인국 루드베키아..씨앗도 엄청나게 많아요..
썬로즈라고 작년에 구입한 작은 화분에서 가지 꺽어서 삽목한 것들이 모체보다 자식들이 더 이쁘게 풍성하게 가지를 뻗고 꽃을 보여주네요.
역시 화분이 커야 그릇이 커야 그릇만큼 크나봅니다.. 부모의 그릇, 스승의 그릇 영적인 리더자의 그릇이 커야 더 많은 성장을 할수 있는듯해요
햇살이 날 동안에만 피고 저녁에는 꽃잎이 오므라들어요
호야꽃..길게 길게 줄을 늘어뜨리는 줄기에서 꽃이 피어요.. 처음에는 모르고 줄기를 막 잘라버렸는데...덩굴 줄기가 길게 길게 자라야 꽃을 보여주는데 너무 이쁘고 초코향이 나는 어여쁜 꽃들로 초록이 사랑하는 분들 사이에서 인기죠.. 일조량이 충분해야 꽃을 보여줘요..
방울복랑, 웨스트레인보우, 먼로, 등 내사랑 신비의 다육들이예요.. 폭염을 견디느라 힘들어해요..
맨 앞 잎장 하얀 라우이는 물러서 죽었어요.에고..
거한 몸값을 주고 데려온 웨스트레인보우 색감이 이뻐요.. 여름 잘 견뎌내라..얍 !
우리집 대문간에 자두나무 어느새 익어서 몇개 따먹었는데 아주 달죠.. 약을 치지 않아서 물르고 벌레들이 먼저 시식..
봄에 약을 주어야 벌레들이 알을 낳지 않아요...
정말 무더위가 식물들을 지치게 해요~
한낮의 강렬태양이 잎새들을 추욱 늘어지게하다가
저녁의 산바람이 내려오면 언제 그랬냐싶게 잎새들은 싱싱해지죠~
구봉산 저녁의 산바람이 춘천시내 골짜기로 불어오면 우리집 테크위의 밤시간은 참 좋은 시간으로 변신하죠.
밤 10시부터 거의 소양교의 색스런 불빛을 밝히는 조명이 꺼지는 자정이 넘을때 까지 이야기 꽃이 펼쳐지죠
주로 일상사와 성경말씀에 관한 이야기들을 많이 나눠요..
코를 벌름거리면서 초록이들이 내뿜는 피톤치드 가득한 바람 들이키면서
전자 모기채를 한손에는 잡고
눈은 춘천시내 야경을 가득 담고
아름다운 자연을 주신 그 분을 향한 경외심이 절로 충만해지는 시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