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수필(살아가는 이야기)
나를 행복하게 하는
커피향기59
2021. 5. 28. 22:20
그것이
바로 팬텀싱어라는 JTBC 프로그램이다
팬텀싱어 올스타전 스페셜무대를 재생해서 보는 것이 참 즐거움중 하나이다
팬텀싱어 시즌1이 오년전에 시작하여 남성 성악인재들을 선보였다
시즌1에 최우승은 포르테디 콰토르라는 팀으로 네 명의 남성이다
(성악가 테너 김현수, 터네 이벼리
뮤지컬배우로 활동하는 고훈정, 베이스 손태진)
그들의 화음이 너무 아름답다
그외에 바리톤 박상돈님도 목소리도 좋고 호감가는 인물이다
박상돈님의 동생 역시 성악인재로 팬텀싱어시즌2에서 나왔으나 우승은 하지 못했다
그중 가장 애정하는 팬은 고훈정이라는 뮤지컬배우로 최우승 팀의 리더로
카리스마 작렬하는 모습과 겸손한 태도와 멋진 외모와 소화못하는 곡이 없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고훈정님이 나오는 뮤지컬을 보러 가고 싶은 마음 굴뚝같아도 아직은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팬텀시즌 시즌1에서 세팀의 크로스오버팀을 배출하였다
몇년후에 시즌2가 시작되어 엄청 반갑게 매주 화요일 10시 30분을 기다리게 되었었다
시즌 2에서는 화학회사 연구원이라는 30대 초반의 강형호라는 청년의 오페라의 유령을
열창하는 것에 전 국민이 매료되었을 것이다
유트브에서 다시 봐도 멋진 남 여의 음역을 넘나들며 불러낸 이 곡은 엄청난 조회수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유트브 조회수가 백만이상을 넘었을 것이다
성악 비전공자로 화학회사 연구원이라는 직업에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의 노래실력에 모든 사람들과
심사위원까지 모두 깜놀한 무대였다...
작년에 팬텀싱어 시즌 3이 시작되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역시 시즌 3에서는 매력덩이 고영열... 청년인데 판소리를 하는 청년으로 피아노도 치고 작곡도 한다
이태리 성악곡은 물론 전 세계 음악을 한국적 음색으로 소화내는 능력이 가히 천재라 여겨지는 인물이다
성악곡에 한국적인 창의 소리로 어울러지는 멋진 음악은 팬텀싱어가 아니고는 감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전세계 한국의 천재 성악가들이 속속 모여든 시즌3에서는 뉴욕에서 활동아는 테너 존 노
이태리오페라의 거장 테너김주택, 베이스 바리톤길병민, 등 대중의 사랑을 받고 음악을 교감하고자
팬텀싱어로 달려온 인물들이 정말 많았다
코로나로 힘든 요즘 가장 반가운 것은 바로 몇 주 전부터 팬텀싱어 올스타전을 다시 시작했다는 것이다
화요일은 요즘 내가 무척 기다리는 날이다
남편이 마련해준 해드폰을 끼고 생생한 크로스오버 화음으로 전세계 음악에 심취할 수 있는 시간이다
젊고 잘생긴 감성폭풍한 사람들이 심취하여 열창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귀호강 눈호강 하는 날이다
다른 사람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짓고 같이 춤추며 슬퍼하고 열창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 감성이 풍부하고 감정이입이 잘되는 젊은 음악도들이 정말 사랑스럽다
맨날 교회만 다니고 찬송가만 불렀는데 새로운 상식도 얻게되었다
우리나라의 가요를 휩쓸었던 곡이 '비련'이라는 곡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기도하는-- 으로 시작되는 것으로 더 알려진 한국가요로 고훈정님이 솔로곡으로 불렀다..
전세계의 성악과 가수들의 대표곡들로 알려진 유명한 곡을 감상할수 있는 무대
가사를 화면에 띄워주니 더 감상에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가사와 음악에는 사랑이 주제이다
사랑의 기쁨과 슬픔, 이별과 상실에 대한 그리움을 빼면 지구상에 음악이 남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우와 멋있다..
절대 이해가지 않던 나의 감성으로
이제는 아줌마들의 오빠부대가 아주쪼금은 이해가 가는 경험이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팬텀싱어...
귀호강의 끝판왕!!
멋진 남성 성악크로스 오버팀들이여
아름다운 화음들이여 지구상에서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