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예수님과..사는 이야기

아! 싫어 새벽기도회

커피향기59 2010. 4. 12. 18:05

 

사순절기간 동안 21일 작정 새벽기도회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기 위해라는 명목하에..

모든 성도님들 열심히 나오시기 바랍니다.

출석부도 만들겠어요..

개근하신 분은 상품도 드릴거구요.

 

새로오신 조금 젊은 부담임 목사님의 말씀이다.

 

매주 토요일과 화요일은 전도를 나가기 위해 나오라고 한다..

 

갑자기 교회가 더이상 편안한 교회가 아니다

머무르고 싶은 교회가 아니라고들 ..한다..

 

나같이 운전 못하고, 교회가 약간 먼곳에 살고 있는사람은 어쩐단 말인가..

그리고 울 랑과 나는 야밤형인간이라 새벽두시에 자고 늦은 아침을 맞이해야 하는게 습관이 되었거늘..

에고 에고 고민이다.. 그냥 쌩까자..

진리안에서 자유하리라.. 남의 눈을 의식해서  그놈의 출석부 무서버서 나가지는 않으리라..

어쨌든 편치않은 2주가 지나가고 마지막주..

열심히 새벽기도회를 출석하는 장로님내외분...

우리집을 들러가시라고 부탁을 드려서  며칠 동안 기도회에 나가기로 했다..

일찍 잠들려고 누워도 새벽두시 넘어서.. 거의 날밤을 새고 기도회에 다녀오니 아침 여섯시

자리에 누워도 잠이 오지 않는다..

며칠 새벽기되회에 나가니 머리가 멍때린다..띠용..

하나님 전 정말 새벽기도가 힘들어요..그냥 무시로 기도할께요..

 

 

아 싫다.. 새벽기도회... 직분이라는 굴레..타인의 시선들..

새로운 부목사님이 내년에 담임목사가 되면 꽤나 쪼을 것같은 예감으로 모두들 긴장과 고민들을 하는 모습들이 읽어진다.

 

이번주에 새벽기도회 한 번이상 나왔다고 참가상이라고 주방용휴지를 받았는데..

이런 이런,, 참가상은 뭐하러 주냐고..

그럼 참가상도 못 받은 사람은 새벽기도회 한 번도  안나온 사람이라고 ,,은근 광고당하는거 아녀?

 그러면서도 넙죽 휴지는 챙겨오는 나는 뭐냐고..차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