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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이불~

커피향기59 2022. 5. 13. 11:50


부부는 포근한 솜이불 같은 사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래 오래 덮어오던 공단자수 이불
두께와 적절한 무게감
화려하며 포근함
만족스런 겨울 솜이불
날이 썰렁해서 여태 덮었죠
아쉽지만 버리려고 비닐에 넣었다가
슬그머니 가져와 세탁해서 말렸죠
오래 덮다보니 윗부분과 속부분이 헤어졌네요
다이소 천을사서 내부수리 손 바느질을
오전내내 해서 다시 새이불로 탄생
겉은 화이트 속은 핑크핑크~
유난히 맘에드는 겨울이불
몇 년은 더 우리부부를 감싸 안아줄거예요~
웬 궁상~ 이불을 수선해서 쓰다니~~생각해보지만
오래된 솜이불 같은 편안한 부부사이처럼
낡았다고 버리지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