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 만들기에 관심가진 블러그님들을 위해 월동한 작은연못 비단잉어 이야기 올립니다 작년에 연못을 만들고 비단잉어를 아홉마리를 사서 넣고 겨울이 되면서 엄청 걱정을했죠 잉어는 겨울잠을 자는데 최소 연못넓이가 이미터 깊이가 일미터는 되야 얼음 아래서 겨울잠을 잘 공간이 남는다고 합니다
깊이가 얕은 연못인 경우 한쪽 구석에 깊이파고 항아리를 수조보다 낮게 묻어두면 거기에서 겨울잠을 잔다고 합니다
우리 연못은 그정도 넓이와 깊이가 되지 않지만 겨울에도 뒤산 계곡에서 물이 호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급되어 연못 물이 얼지 않은것으로 추정됩니다 강원도 영하17도인 날엔 아침에 살얼음이 위에만 얼었지요 잉어들은 연못속에 빨간 플라스틱의자를 넣어주었는데 거기에 아홉마리가 모여 지느러미만 살랑거리며 겨울을 보냈지요 겨을에는 먹이도 먹지 않고 위로 올라 오지도 않았어요
다행히 지난겨울은 삼한사온이고 추위가 지속되지않아서 잉어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스러웠죠 잉어들은 4월이 되도 수면위로 안올라오고 아래서만 놀더니 오월이 되어 기온이 올라가니 활발하게 활동하네요
먹다남은 찬밥덩이를 주면 물속에 갈아앉아서 초봄에 잉어들이 잘먹어요
간식으로 죠리퐁을 주면 좋아하는데 한알씩 주면 경쟁하듯 와서 먹는 모습 보면 재미있어요
차가운 계곡물이 오픈된 연못은 연꽃이 안 피네요 ~
연못가에 비닐에 구멍내어 심은 아이비덩굴이 무사히 월동을하고 풍성해 졌어요
전원주택은 역시 생명들과 교감하는 기쁨이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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