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중독이란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 것이나, 약물을 사용하는 것, 도박을 하는 것 등 사이에서는 어떠한 공통점이 있다고들 한다. 이러한 행동들은 아주 옛날로부터 있어왔다. 술을 마시는 사람들의 인구나 도박을 하는 사람들의 인구는 거의 유사하다고 본다.
많은 사람들이 술이나 약물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술이나 약물의 폐해 때문에 법적 규제를 하고 있듯이,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무절제한 도박개설자들로부터 선량한 국민들이 털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규제들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회에서는 약물이나 도박이 개인은 물론 사회에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하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그렇지만 술을 마시는 당사자나 도박을 하는 당사자에게는 그 행위 자체가 즐거움이며, 크게 이익이 나지 않을 경우에도 여가선용의 의미가 될 수 있는 데 반해, 소수의 사람들에게는 도박이 삶을 파멸시키는 질병이 되기도 한다.
도박중에도 병적도박이라고 하는 용어가 있다. 미국정신의학회에서는 1980년 처음으로 진단기준표내에 병적도박이라고 하는 병명을 삽입하였다.
1928년 프로이드는 ‘도스토예프스키와 살인범’이라고 하는 수필에 등장하는 도스토예프스키의 도박에 대한 분석을 하였다. 도스토예프스키 아버지의 난폭한 죽음에 대한 죄책감이 그로 하여금 후일에 도박중독에 들어가는데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하였다.
프로이드의 분석 이후 여러 정신분석자들은 강박적 도박에 대한 연구와 치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중 가장 유명한 사람이 Edmund Bergler인데, 그는 60명의 ‘도박에 중독된 신경증’ 환자를 정신분석하였는데, 강박적 도박사의 정신병리의 몇몇 부분에는 잃고자하는 압도적인 무의식적 욕구가 있다고 분석하였다.
지난 수십년에 걸쳐 병적도박에 대한 개념에 변화가 있었다.
1985년과 1988년에 발표된 논문을 보면 병적도박을 중독성 질환(addictive disorder)으로; 행동하는 것(being in action)에의 중독으로 설명하고 있다.
행동하는 것(being in action)이란 내기하는 동안에 강한 흥분과 힘의 느낌, 희망적 예상 등의 자극상태를 경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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