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평신도교회

[스크랩] 춘천 모임의 순서와 데살로니가 후서 말씀 나눔

커피향기59 2016. 8. 25. 13:53

지난주 8월 21일 오후 2시  모임에 모두 7명의 성도가 참여하였습니다.
(남 3명, 여 4명, 20대1명, 50대 4명, 60대 1명, 70대 1명)


* 2시 - 2시 30분 : 찬양
 찬양은 30분 정도 자신들이 좋아하는 찬송이나 복음송을 골라서 신청하면 기타 반주에 맞추어 연속해서 부릅니다.


* 2시 30분  - 3시 : 매 주 말씀을 한 장에서 두 장 읽어 가는데 오늘은 데살로니가후서를 모두 읽었습니다. 성경 읽기는 일인당 다섯절씩 돌아가면서 개역 성경으로 한번 읽고 비교적 쉽게 풀어 번역된 공동번역 성서 한번 더 읽고 번역에 대한 비교를 하면서 십분 동안 묵상합니다.
(*) 공동번역은 개신교와 천주교가 합동으로 성경을 통일하고자 만들어진 성경인데 개신교에서 사용을 거부하였다고 합니다. 번역이 현대인의 성경처럼 읽기 쉽게 번역되어 있어서 비교해서 읽으면 개역성경의 내용이 어려워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것도 쉽게 이해됩니다. 가끔 갑자기 찾아오신 분들이 공동번역을 읽는 것을 오해하여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저희 모임의 성도들은 두 성경을 비교해서 읽어 보면 구절의 진의를 아는데 유익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새로 오신 성도님들이 색안경을 끼고 볼 수도 있으나 공동번역의 유익함이 있어서 개역과 병행하여 읽기로 했습니다. 공동번역이 다 번역이 다 옳다는 것은 아니고 바른 번역을 찾아 원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말씀을 올바로 분별하기 위한 노력임을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3시 - 4시 : 돌아가면서 오늘 나에게 의미있는 말씀을 이야기 합니다.
미리 준비하고 노트에 공부해 와서 관련 성경 구절까지 발표해 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에 대한 질문도 합니다.
개인 간증과 경험, 힘든 삶 이야기들도 나오기도 합니다.
공동번역과 개역성경의 번역 차이에 대하여 질문하고 원래 헬라어의 원뜻은 무엇인가,
영어 성경에는 어떻게 번역되어 있는가 질문도 하고 답변도 합니다.


* 4시 - 4시 30분 : 말씀 관련해서 깊이 다루어야 할 토론 주제를 제시하는 분이 계시면  토론을 합니다.

  견해 차이가 팽팽할 때도 있으나 말씀으로 돌아가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분별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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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 후서 말씀 나눔
- 1장
6.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하지 않는 자들뿐 아니라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에게도 형벌이 내려진다는 것. '난 전도 받지 못했어' 라고 '복음을 듣지 못했어' 라고 책임 회피할 수는 없다라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 나눔.
복음이 모든 지역에 전파되어야 끝이 온다는 말씀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한 형제가 말함.
그러나 인류 각 개인의 구원 받음과 받지 못함을 추측하는 것들은 우리 믿음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임을 인정하자고 함.


 11 .이러므로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 모든 선을 기뻐함과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게 하시고
공동번역: 하나님께서 여려분을 부르심에 합당한 사람이 되게하시고, 여러분의 모든 선의와 믿음의 행위를 당신 힘으로 완성해 주시기를 빕니다.


--> 사도 바울의 기도 내용으로 공동이나 개역 번역에서와 같이 우리가 주체가 되어 우리 힘으로 이루어야 하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으나 하나님께서 스스로 시작하신 선의와 믿음의 일을 하나님 자신께서 완성해주실 것을 기도하는 내용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겠다 함.


 -2장


1.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2.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3.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4.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 말씀에 굳게 서지 않으면 종말에 대한 말을 들을 때 흔들리거나 두려움을 가질 수 있으므로 더욱 말씀에 굳게서야 함. 
1절 말씀에 나오는 주님 재림시 그 앞에 모임에서의 '모임' 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서 10장 25절에 나오는 "모이기를 폐하는 자들의 습관과 같이 그날이 다가올수록 더욱 그리하자 "라는 말씀의 '모이기' 와 같은 단어로 ( 헬라어 성경에서 두 번 만 나오며 모두 주님 재림과 연관되어 있는 구절임) 생각할 때 이 모임이라는 의미는 주님 재림시 모든 성도들이 주님 앞에서 모두 모이는 의미로 이해해야 한다는  나눔이 있었음.
현재 교회들이 성도들에게 히브리서 10장 25절 말씀을 들이 대서 자주 낮이나 밤이나 수요일이나 주일이나 성도들을 자주 모이도록 얽매고 시간 없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죄책감을 주는 종교 행위에 사용하는 것은 뜻을 잘못 해석하여 생긴 것으로 합당하지 않다는 나눔임.  예수님이 이미 오셨다 하여 혼동시키는 사람들이  당시에 있었음을 경계하는 말씀으로 예수님의 재림과 그 앞에  모이는 성도의 모습을 생각하여 그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재림과 성도의 부활신앙을 소망하도록 격려하신 내용으로 해석하는 것이 마땅함.
그러나 히브리서 말씀을 종교적 행위로 사용하여 모이도록 얽매는 것은 부당하지만, 초대교회 성도들이 날마다 모이고 음식을 같이 하고 자주 모임을 생각하여 자주 모이는 영적 모임도 중요함을 다른 형제가 강조함.
4절 불법의 사람 멸망의 아들은 다른 곳이 아닌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높이고 자기를 하나님이라 한다는 것이 오늘날 종교 지도자들과 상통하기도 하며 교회에서 일어날 일들이라는 것에 다시 의미를 둠.


11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12,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13,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미혹된 영을 보내서 미혹되어 거짓을 믿게  하시기도 하시는데 나를 택하셔서 진리이신 예수님을 믿게 하신 것에 감사한다는 20대 형제의 감사 고백을 나눔. 우리는 주로 내가 믿는다..믿습니다를 외치면서 내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생각하지만 성경 곳곳에 우리에게 믿음을 갖도록 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며 우리안에서 신실하게 우리를 믿는 자로 이끌어가시는 분도 하나님, 성령님이심을 굳게 붙잡자고 나눔. 우리는 단지 예수님안에 거하기만을 소망하며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의 가지에 붙어 있어야 열매가 맺힌다는 것을 다시 상기함.


- 3장
1. 끝으로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되고
2. 또한 우리를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시옵소서 하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니라
3.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4. 너희에 대하여는 우리가 명한 것을 너희가 행하고 또 행할 줄을 우리가 주 안에서 확신하노니
5.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6.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게으르게 행하고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
7. 어떻게 우리를 본받아야 할지를 너희가 스스로 아나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무질서하게 행하지 아니하며
8. 누구에게서든지 음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9.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보여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10.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11.우리가 들은즉 너희 가운데 게으르게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자들이 있다 하니
12.이런 자들에게 우리가 명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기를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하노라
13.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14.누가 이 편지에 한 우리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그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라
15.그러나 원수와 같이 생각하지 말고 형제 같이 권면하라 
16.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고 주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17.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이는 편지마다 표시로서 이렇게 쓰노라
18.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 


 -->  6절의 게으름의 원래 뜻은 무질서하게 규모없이 제멋대로 행함을 뜻하는 것으로 어느 자매는 열심히 일하는 것은 좋은 것이구나 하면서 늦은 60대 에도 일할 수 있음을 감사함. 이 자매는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는 말을 어린 시절에도 아버지에게 들었다고 고백하심.  또 이 자매는 성도가 잘못할 경우 권면을 해야 하는데, 그러나 형제같이 권면해야하고 권면을 잘 하려면  성경 말씀을 잘 알아야 권면도 할 수 있는데 성경을 잘 몰라서 권면도 잘 하기 어렵다고 함.   이 부분에서 다른 자매가  믿음 없는  딸에 대하여 아침에 성경 읽으라고 간곡하게  부탁 하셨다고 함. 
즉석에서 모임 시간에 참석한 아들에게 게임 시간을 줄이고 한 주에 성경 쓰기 한 시간이라도 하라는 부탁도 이루어짐.  20대의 나이에 나이 많은 성도들 모임에 세 시간 가까이 참여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격려하기도 함.
8절, 9절의 사도바울의 자비량 사역에 대한 자부심, 대접 받을 권리를 주장하지 아니하고 성도들에게 본을 받게 하려 수고하신 내용은 여러 번 반복해서 나온 내용이므로 이 부분에 대한 토론도 여러 번 이루어짐. 목회자의 사례비의 정당성과 자비량 사역에 대한 토론에서 모든 성도가 사도 바울의 자비량 사역을 본받는 것이 모범적이며 스스로 권리가 있다하여 사례비를 요구하는 것은 바울 사도의 경우를 보면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서로 나눔. 그러나 성도간의 사랑의 나눔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동의함.
그 외에 불법자와 무법자에 대한 차이를 이야기함.
사도 바울의 성도를 사랑하는 마음과 언제나 성도들에게 자신들에 대하여 기도 부탁하시는 겸손함과 하나님의 미쁘심과 신실하심에 대한 믿음 고백을 우리도 본받아야 할 것임을 나눔.


* 마지막으로 오늘 나눈 말씀에 관하여 짧게 릴레이 형식으로 모든 형제 자매가 기도를 하고 마친 후 이른 저녁 식사를 하러 가까운 곳 사천냥 부페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일주일 단위로 식단이 짜여 있는데 매 주일마다 청국장 찌개와 꽁치조림 그리고 나물과 멸치조림과 8첩 반상을 먹으며 담소를 나눕니다.


* 많은 이야기가 두 시간 넘게 이어 졌지만 그 말씀을 다 적기도 어렵고 똑같이 적을 수도 없어서 대략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기록했습니다.


회원님들의 의견도 소중히 받아들이고 교제하겠습니다.



출처 : 가정에서 모이는 교회
글쓴이 : 커피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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