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의 정원일기

가을꽃용담

커피향기59 2013. 10. 14. 22:28

작년생일에 직장동료들에게 이쁜 도자기 화분에 모아심기해서 선물받은 용담을 올해 정원에 심어주었죠,,, 여름까지는 비실비실 싹도 잘 보이지 않더니 가을이 되자 왕성하게 싹이 커지고 이쁘게 하나둘 꽃이 피기 시작하여 지금은 아마 백송이 가까이 피었어요... 낮에 햇빛이 나면 활짝 피고 저녁에는 오므라 들어서 봉우리가 되요..

 

가을에 모종을 사다 심었는데 제법 많이 무성해졌고 계속 꽃이 피어있네요.. 화분에 심은 것은 벌써 돌아가시고.. 역시 땅에 심어야...

 

정원 한쪽에 제가 심지않았는데 대궁이가 튼실한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멋지게 피었네요.. 옆집 이층에서 내려다보면 코스모스 부케같다고 하네요..

 

화원입구에 있던 화분에 반해서.. 들여온 놈으로 우리집 대문입구에 손님들을 반겨맞이해서 사랑을 받고 있어요

아메리칸 불루라는 꽃인데 예뻐요.. 덩굴처럼 축축 늘어지면서 보라색 작은 꽃들이 피어나요..

화분은 절구통모양의 나무화분인데 조각이 새겨져 있구요.. 오래되어서 나무가 갈라져서 화원주인장이 철사를 둘러놓았는데 묘한 매력덩어리랍니다..

 

테크위에 검정색 도자기 화분 역시 마삭줄이 심겨져 있어요..

 

빨강색 상사화... 언제 잎이 피었다가 졌는지 몰랐는데 잔듸틈에서 꽃대가 쏘옥 올라오더니 꽃이 피었네요..

잎과 꽃이 서로 볼수 없다는 상사화.. 빨강색도 있네요.. 전 분홍색꽃만 보았는데

 

오늘 석양이 아름다워서 현관에서 찍은 사진,, 봉의산과 멀리 소양호까지 석양에 물든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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