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의 정원일기

민속품 경매장서 업어온 것들이예요~~

커피향기59 2015. 6. 24. 11:10

 

한쌍으로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꼭지부분이 다르고 뚜껑도 약간 다른 느낌입니다.. 요건 어디서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던 것인지 궁금하네요

인터넷 민속품매장을 검색해봐도 요런 물건은 없던데요..

 

인간문화제인 분이 제작한 동 향로... 아주 오래된 것은 아닌듯해요..

동 화병.. 파란 문양과 오래된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검은 빛이 도는데 밑에 낙관보니 일본인 작가 작품이라고 인터넷에 나오네요..

큰 소장가치는 없지만 그래도 멋스럽고 엄청난 무게가 동값만 해돋 꽤 나갈듯 해요

귀퉁이가 약간 파손되어 이가 빠졌지만 작은 연못가에 아주 썩 어울리죠

요 못난이 항아리도 요즘 흔히 보는 뺀질한 항아리와 달리 투박하고 곰보도 있지만 숨을 쉬는 건강한 항아리처럼 느껴져요

나름 질박한 분위기를 풍겨요  아주 커다란 항아리 위에 자리잡았어요

도자기 주전자 두점.. 산수화가 그려져 있는데 특징은 주전자 손잡이까지 도자기로 되어있는 것은 드물다고 하네요.. 

요건 검색해보니 초병,, 초항아리인데 식초를 담글때 사용하던 것인지 궁굼하네요.

 

볼수록 소박하고 세월을 느낄 수 있는 흐믓한 물건들이죠~

매주 화요일 오후에 열리는 민속품 경매장에 가면 별 물건이 다있지요

연장이나 공구부터 근대사 선풍기등 50년이상 된 물건들

제가 어릴때 집에서 사용하던 물건들이 보이기도 하구요

예스런 함지박을 오래사용하여 나무가 갈라져 알미늄판을 대고 기운 것

동자 책상, 고가구

투박한 항아리   도자기 옛날 그릇들..그림..

각지에서 민속품매장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이 서로 자기 물건을 팔고

다른 분들 물건을 사가기도 하고 일반인들도 구경삼아 와서 한두점씩 사가고

저도 몇 달동안 여러가지 사들였네요..

첨엔 마음에 들어오 의사표현이 서툴어서 경매받지 못했는데  이젠  몇번가서 구경하니 제법 표현이 되네요..

 

저는 고가구 소품들,, 놋제품, 작은 항아리 종류에 관심이 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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