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나무 가운데 핀 제비꽃
잎사귀가 한문의 아닐 비를 닮았다고 비자나무라고 하였다
비자림 숲속에 작은 나무 덜꿩나무가 엄청 많다
잎새에서 허브향기가 난다
너무 신선하고 박하같은 신비스런 향기가 비자나무 숲을 더욱 신비스럽게 한다
날이 썰렁하고 햇살이 없어서 더욱 향기가 증발하지 않고 숲에 가득하였던 것 같다
흐린날의 여행은 요런 덤이 있어서 또한 좋다
덜꿩나무 같으나 향기가 없는 나무들도 있다
한라산 오름에도 향기가 나서 맡아보니 그곳에도 덜꿩나무가 있었다
들의 꿩들이 좋아한다는 빨강 열매가 달린다고 한다
맺어진 작은 씨앗을 몇개 소중히 모셔왔다
요게 강원도 우리 집 뒷산에서 발아를 하려나 희망을 가져본다
그러면 우리집 뒤 숲에서도 향기가 나겠지
내가 좋아하는 르빠겐조 향수의 향을 닮았다
동백은 겹동백보다 홑동백이 아름답다
좀더 작은 홑동백나무가 더 이쁘다
제주 비자림에는 향기가 있다~
싸한 허브향기~
그건 바로 덜꿩나무 향기
들의 꿩이 좋아하는 빨강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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