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미국서부여행:ANTELOPE CANYON-LAKE POWELL NAVAJO TRIBAL PARK

커피향기59 2010. 5. 29. 00:09

 

 

 

 

 

 

 

 

글랜캐년 댐 부근에서 우리는 일박을 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국립공원 글랜캐년댐을 건너서 호수를 구경하였다.

콜로라도 강을 막아서 만든 댐으로 생긴 호수가 레이크 파월호수이다..

아침일찍 호수가를 드라이브하면서 아침호수의 풍광을 즐긴후,,

시간에 맞추어 나바호 인디언 관리구역에 있는 엔티로프캐년을 구경하러 갔다..

이곳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은 아닌듯 싶었다

입장료도 꽤 거액이었으나 아는 분의 강력한 추천으로 우리는 그곳을 가게 되었다

 

 특수제작된 오픈트럭지프차를 타고 사막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엔티로프캐년을 가게 되었다

사막을 달리는 동안 모래먼지를 뒤집어 쓰고..

이윽고 입구.. 인디언 가이드에게 주의사항을 잔뜩 듣고..

동굴같은 캐년에 들어가게 되었다..

한두명씩 줄을 지어..신비의 동굴속으로 들어간다..

아기를 데리고 온 젊은 외국인 부부들도 보인다..

아기를 웃기기 위해 자신의 입에 손가락을 넣고 바람을 볼에 잔뜩 넣고 터뜨리는 젊은 아빠..

신비의 동굴속은 온갖 물결 무늬..부드러운 무늬들과

하늘위의 어느 틈으로 들어오는 햇빛에 의해 만들어진 멋진 자연조명들의 모습으로 신비롭기 그지없다.

 

여성의 자궁속과 질속을 탐험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젊은 부부의 어느새 감미로운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보인다..

 

신비의 동굴속에서 사진을 찍기에 바쁘다.

 

동굴이 끝나고 펼쳐진 바깥..

젊은 부부가 아기를 모래바닥에 내려놓는다..

노랑모자를 쓴 푸른눈의 귀여운 남자아기..

너무 귀엽다..

자연스레 카메라를 들이대게 된다..

아 참! 외국인 엄마에게 사진찍어도 되냐고 물어보자..흔쾌히 허락한다..

사진을 찍었다..